[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전직 기자였던 알리 페도토프스키는 29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Women On Top’에 출연해 제이크 질렌할의 갑질을 폭로했다. 기자로 일하면서 만났던 최악의 연예인은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그는 바로 제이크 질렌할을 꼽았다.
그는 “처음으로 시상식 레드 카펫 인터뷰를 나간 날 제이크 질렌할을 만났다”며 “엄청 긴장한 상태였다. 모든 질문을 연습하고 완벽하게 해 낼 준비가 돼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이크 질렌할이 가까이 걸어올 때 나는 온몸이 떨렸다”며 “(제이크 질렌한에게) 인사를 하고, 오늘 누구와 함께 참석했는지 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제이크 질렌할은) ‘잘가’라고 답했다”며 “제이크 질렌한은 그 말만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고 덧붙였다.
알리 페도토프스키는 제이크 질렌할이 옆에 있는 기자들에게도 똑같이 대하는 것을 보고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연예인 중 좋은 경험이 없냐는 질문에 “톰 행크스와 크리스 제너는 ‘가장 좋은 남자 연예인'”이라고 표현했다. 또 “카다시안 식구들이 너무 친절하다”고 카다시안 패밀리를 칭찬했다.
한편, 제이크 질렌할은 2019년 개봉작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빌런 미스테리오 역을 맡아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배우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서 조니 윌콕스 박사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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