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폐경을 고백한 할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어가 인터뷰 중 폐경 증상을 이야기하며 옷을 벗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CBS ‘드류 베리모어 쇼’의 진행자인 드류 베리모어(48)는 제니퍼 애니스톤(54)과 애덤 샌들러(56)를 초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중 폐경 증상 중 하나인 열감으로 드류 베리모어는 자켓을 벗었다.
드류 베리모어는 자켓을 벗고 부채질하며 “너무 덥다. 나의 첫 번째 폐경 증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드류 베리모어 쇼’에서 제니퍼 애니스톤과 애덤 샌들러의 인터뷰를 진행하게 돼 흥분한 것일 수 있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드류 베리모어가 옷을 벗는 것을 도와주며 “영광이다”라고 농담에 답했다. 애덤 샌들러 역시 드류 베리모어의 손을 잡으며 손이 뜨겁다며 그를 걱정했다.
이후 드류 베리모어는 폐경을 고백하면서 “걱정이 되겠지만 이 순간을 기록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드류 베리모어는 ‘CBS 모닝’에 출연하여 폐경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2주에 한 번씩 생리를 시작했을 때 내가 폐경기에 접어들었다는 걸 깨달았다”라면서 48세 여성으로서 솔직한 경험을 털어놨다.
드류 베리모어는 폐경기에 이른 여성들에게 “40대, 50대, 60대 여성들은 충분히 매력적이고 활기차며 최고의 삶을 살고 있다”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한편, 드류 베리모어는 영화 ‘미녀 삼총사’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첫 키스만 50번째’,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로코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드류 베리모어는 현재 CBS ‘드류 베리모어 쇼’의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CBS ‘드류 베리모어 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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