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레니 크라비츠가 내쉬빌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내놨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 레니 크라비츠가 같은 날 내쉬빌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와 가족에게 경의를 표했다.
레니 크라비츠는 행사 개막식으로 무대를 이어나간 뒤 “오늘 한 초등학교에서 목숨을 잃은 무고한 사람들과 가족들, 내쉬빌 지역 사회에 치유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 우리 모두 마음이 무겁고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면서 “미국, 우리가 더 잘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날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가 벌어져 어린 학생 3명, 학교 관리인, 교장 등 어른 3명으로 총 6명이 숨졌다.
레니 크라비츠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American Woman(아메리칸 우먼)’, ‘Fly Away(플라이 어웨이)’ 등의 히트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행사 전 “2023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축하를 위해 공연하게 되어 기쁘다. 언제나처럼 음악팬들에게 놀랍고 잊을 수 없는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해리 스타일스, 리조,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1964년생인 레니 크라비츠는 미국 뉴욕 맨해튼 출신 가수로 히트곡 ‘Fly Away(플라이 어웨이)’, ‘Again(어게인)’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작사, 작곡뿐 아니라 배우로 활동하면서 영화 헝거 게임 시리즈에서 시나 역으로 출연했다. 레니 크라비츠의 딸 조이 크라비츠는 배우로 활동 중이며 2015년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토스트 역으로, 2022년 영화 ‘더 배트맨’에서 캣우먼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레니 크라비츠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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