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겸 방송인 현영(48)이 코믹 포인트가 가미된 휴먼 드라마인 독립영화 ‘하루 또 하루’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독립영화 ‘하루 또 하루’는 연단극단을 이끌고 있는 배우 박용기가 감독으로서 활약하는 첫 작품이다. 영화는 ‘사기 공화국’이라는 오명이 쓰일 만큼 사기 범죄가 흔히 일어나는 대한민국의 세태를 꼬집는다.
양산시를 배경으로 젊음의 거리, 황산공원, 통도사 등 주인공들의 온기가 진하게 묻은 장소부터 카페, 논두렁길 등의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장소 또한 서정적이고 운치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극 중 현영은 친한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삶의 의지를 저버린 남편 현우(김지완 분)를 현명하고 강단 있게 옆에서 지지해 주는 아내 유리 역을 분했다. 그는 트레이드마크인 비음조차 희비가 교차하는 캐릭터에 조화롭게 잘 녹여냈다고 전해 기대를 모은다.
현영은 “이번 배역을 위해 계속해서 연기 공부를 해온 만큼 진정성 있고 성숙한 연기를 보여드리겠다”라며 진정성 있는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현영은 최근 종영한 TV 조선 ‘미스터트롯2’의 마스터로 합류해 감성적인 심사평을 선보이며 마스터 군단의 감초 역할을 독특히 해내 시청자들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단편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받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꾸준히 대중들을 찾아오고 있다.
한편, 현영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독립영화 ‘하루 또 하루’는 3월 말에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주)대단한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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