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이장우가 백종원을 옆에서 보는 ‘찐후기’를 전했다.
29일 오전 서울 공덕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의 제작발표회에서 이장우는 백종원과의 만남에 대해 “찐으로 한식을 편안하게, 편리하게 바꿔주신 분이다. 이런 기회가 있을지 몰랐다”라고 만족하며 “이렇게까지 열심히 산 분인지 몰랐다. 너무 힘들게, 바쁘게 움직이신다. 이 정도 재력이면 좀 쉬셔도 되는데”라고 감탄했다.
이어 이장우는 “저와 20살 차이가 나신다. 이런 분들이 우리나라를 빨리 일궈냈구나 느꼈다. 좀 쉬려고 했는데 쉬면 안 되겠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있지 않냐는 반응에 대해 이장우는 “너무 똑같은 프로그램을 하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우리가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50년, 100년이 걸리건 스시처럼 한식을 세계에 알릴 수 있지 않나 한다. 잘돼서 한번 더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백종원은 “나폴리에는 초밥집이 정말 많다. 줄을 서서 먹더라. 약간 부러웠다. ‘저 자리가 내 자리인데’라는 게 있지 않나. 우리도 줄을 서봤으면 했다. 제작진이 숙소에 칠판을 가져다놓고 매일아침 그래프를 그린다. 주변 잘되는 집과 매출 비교를 한다. 그걸 볼 때마다 이기지는 못해도 근처라도 가보자 했는데 기적은 이뤄지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우가 제가 흔들릴 때마다 ‘저는 선생님에 대한 책을 여러번 봤다’라며 부추기니까 흔들릴 수밖에 없다. 아이디어도 열심히 찾고.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았다”라면서 이장우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은 4월 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백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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