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진선규가 세계적인 무대에 진출하면서 대세 배우로서 행보를 이어간다.
진선규가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몸값’이 올해 6번째를 맞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진선규는 주연 배우 자격으로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 진선규는 이번 행사에서 ‘몸값’ 상영 이후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작품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몸값’에서 진선규는 10대와 성매매를 하기 위해 시골 산속에 위치한 모텔에 방문했다가 인신매매 판매대에 오른 ‘노형수’를 연기했다.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없는 복잡한 인물로 변신해 위기 속에 드러나는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과 광기를 완벽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칸 진출과 관련해 진선규는 “한국 드라마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 이로 인해 국제적인 행사에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매년 좋은 작품과 함께 더 발전한 모습으로 국제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진선규는 올해 또 다른 경사를 맞았다. 영화 ‘카운트’에서 단독 주연을 꿰차는 기염을 토하면서다.
진선규에게 단독 주연은 지난한 시간을 묵묵히 견뎌낸 보상과 같다. 진선규는 지난 2004년 연극 무대로 데뷔해 13년 동안 무명 시간을 견뎠다. 그리고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빛을 보기 시작한 진선규는 남다른 존재감을 가진 배우로 등극했다. 영화 ‘극한직업’, ‘사바하’, ‘돈’, ‘승리호’ 등 잇따라 작품에 출연하면서 ‘입지 굳히기’에 돌입했다.
한편, 진선규는 올해 tvN ‘경이로운 소문2’와 김은희 작가의 신작 ‘악귀’ 출연을 확정 짓고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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