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안소영이 남대문 새벽장사에 도전했으나 끝내 포기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28일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선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포항살이가 펼쳐졌다.
안소영은 ‘같이 삽시다’를 대표하는 행동파. 이날 안소영은 “나는 도전은 잘하는데 성공은 못한다”고 자조했다.
이어 “남대문에서 장사도 해봤다”며 “제조업을 하면서 남대문 새벽시장에 도전을 했던 거다. 그런데 거기는 나는 손도 내밀 수 없는 곳이었다. 무지하게 드세야겠더라. 그땐 지금처럼 강하지 못해서 도저히 버텨내지 못했다. 진짜 장난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경쟁이 너무 심해서 조금이라도 카피가 나오면 난리가 나서 결국은 포기했다”는 것이 안소영의 설명.
15년의 공백을 딛고 배우로 복귀한데 대해선 “은퇴를 한 건 아니고 평범한 아이 엄마로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결국 내 자리로 돌아온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지금은 뭔가 도전하고 싶지 않다. 조용한 삶을 살고 싶다”면서도 “딱 한 가지 꿈이 있다면 일생을 바쳐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아직 배우가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제정신이 아닌 역할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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