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어쩌다 사장’ 조인성과 차태현이 시골슈퍼 영업을 무사히 마쳤다. 마을상회의 사장님과 처음 만난 조인성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6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선 조인성 차태현의 마지막 영업기가 공개됐다.
어느덧 영업 마지막 날. 만능 알바생 조보아가 점심영업을 함께한 가운데 고된 업무를 마친 조보아에게 조인성도 차태현도 수고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조보아는 “선배님들 마지막 하루까지 수고하시길”이라는 격려를 남기고 시골슈퍼를 떠났다. 차태현은 그런 조보아를 향해 “다음에 또 볼 수 있다”며 시즌2를 대비한 러브콜을 보냈다.
마지막 저녁 영업엔 특별한 게스트가 함께했다. 차태현의 절친 홍경민이다. 초대가수 겸 최고령 게스트의 등장에 차태현은 “네가 오고 안 오고 차이가 엄청나다. 지금 알바생이 없다”며 반색했다.
홍경민은 그제야 시골슈퍼의 주방이 무대임을 알고 놀랐으나 이도 잠시. 그는 마이크를 들고 ‘홍시’를 열창하는 것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홍경민의 감성 노래에 일부 손님들은 눈물을 흘렸다.
이에 홍경민은 “누군가 내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려준 게 참 오랜만인데 상황이 묘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제 조인성이 나설 차례. 홍경민에 이어 마이크를 든 조인성은 ‘땡벌’을 노래하며 흥을 분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어쩌다 사장’의 마지막 손님은 마을상회의 사장님이다. 따스한 입담의 사장님과 대화 중 조인성은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워낙 평판이 좋으셔서 가게에 폐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부담이 있었다. 우리가 사장 타이틀을 달고 있었지만 진짜 사장은 동네 분들이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곳을 아낀다는 마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영업을 마치고, 조인성과 차태현은 “수고했어”란 격려를 나누고 시골슈퍼의 문을 닫았다. ‘어쩌다 사장’이 시즌2를 기약하며 10회 짧은 항해에 막을 내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어쩌다 사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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