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동료 배우 드류 베리모어와의 삼각관계를 끝내고 싶다고 선언했다.
지난 22일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한 제니퍼 애니스톤(54)은 애덤 샌들러(56)를 두고 드류 베리모어(47)와 삼각관계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오랜 시간 이어온 경쟁구도를 언급하며 이를 끝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내용인 즉슨 이렇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애덤 샌들러와 ‘저스트 고 위드 잇’, ‘머더 미스터리’, ‘머더 미스터리 2’까지 총 세 편을 찍었다. 드류 베리모어 또한 애덤 샌들러와 ‘웨딩 싱어’, ‘첫 키스만 50번째’, ‘블렌디드’로 총 세 편을 찍었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드류 베리모어는 애덤 샌들러를 두고 경쟁하듯 각자 영화를 찍은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에 애덤 샌들러는 “경쟁은 없다. 훌륭한 두 명의 여성과 함께 영화를 찍는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라며 제니퍼 애니스톤의 농담에 응수했다.
지난 21일 제니퍼 애니스톤은 NBC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수년 동안 애덤 샌들러가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해 간섭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20대 초반에 만난 둘이 그동안 서로의 애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간섭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니퍼 애니스톤은 애덤 샌들러에 대해 “애덤 샌들러는 모든 사람을 돌보고 신경 쓴다. 그러면서 스스로는 돌보지 않아 내가 돌보고 있다”라며 수십 년의 우정을 과시했다.
오는 3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머더 미스터리 2’에 제니퍼 애니스톤과 애덤 샌들러가 출연한다.
한편, 제니퍼 애니스톤은 지난 1994년 인기 시리즈 ‘프렌즈’에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2000년 배우 브래드 피트와 결혼했으며, 2005년 파경을 맞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얼루어 소셜 미디어, CBS ‘Evening New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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