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모델 겸 배우 카다시안 가족이 미국 대규모 패션 행사 ‘멧 갈라’에 참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 일가족이 올해 ‘멧 갈라(Met Gala)’에 출석 금지 통보를 받았다는 소문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3월 초 보그 편집자 안나 원투어는 ‘멧 갈라’에서 참석자를 엄격하게 선별하고 있으며, 카다시안-제너 가족이 올해 행사의 게스트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카다시안-제너 가족이 ‘멧 갈라’에서 정한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내부자는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라고 주장했고 킴 카다시안 역시 “내가 명단에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또 다른 내부자는 “이제 공식적으로 초대장이 발송됐고 명단에서 킴 카다시안이 확인됐다”라며 “그가 초대장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로 인해 큰 오해가 생겼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당혹스러운 일로 킴 카다시안은 여전히 흥분한 상태다. 이미 그는 최고의 패션 회사와 협력하여 그날 밤을 위한 커스텀 룩을 디자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킴 카다시안은 참석할 것으로 보이나 켄달 제너, 코트니 카다시안, 클로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 등 다른 자매의 참석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해 ‘멧 갈라’에서 킴 카다시안은 화려한 금빛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을 장식했다. 해당 드레스는 60년 전 마릴린 먼로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45세 생일을 축하하면서 입은 바 있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킴 카다시안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드레스’라고 불리는 해당 드레스를 입기 위해 16 파운드(약 7.3kg)를 감량해야 했다고 밝혔다. 또 코트니 카다시안과 클로이 카다시안은 지난해 처음으로 ‘멧 갈라’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클로이 카다시안은 ‘멧 갈라’ 초대를 거절해온 것으로 유명한데 그는 “나는 레드 카펫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내 의사를 분명히 비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멧 갈라’는 매년 5월 첫 번째 월요일 뉴욕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5월 1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카다시안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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