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주현이 프레데터 이승기의 정체에 경악했다.
12일 방송된 tvN ‘마우스’에선 바름(이승기 분)의 몸에 남은 흉터를 통해 그가 프레데터임을 알게 되는 봉이(박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름은 무치(이희준 분)에게 자신이 덕수를 살해한 진범임을 밝혔다. 놀란 무치는 “봉이도 알아?”라고 물었고, 바름은 “그래서 헤어진 거예요”라고 답했다.
또 “죄 받을게요. 죄 받을 건데, 치국이 범인 잡을 때까지만 시간을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바름이 간과한 건 봉이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 봉이의 사정을 딱하게 여긴 무치는 바름과 헤어진 이유를 물으면서도 “넌 꼭 행복해야 돼. 네가 마음 아파하고 불행하면 할머니가 엄청 슬퍼하실 거야. 마음 단단히 먹어”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봉이는 과거 자신을 도운 은인이 요한이었음을 고백했다. 나아가 “뭔가 이상하지 않아요?”라며 의아함을 표했다.
이에 무치는 “원래 사이코패스들이 연기 잘해. 자기 착한 척 하려고 쇼한 거야”라고 일축했으나 봉이는 “아니요. 그거 연기 아니었어요. 진짜였어요. 그 등에 업혀 있었을 때 전 의식이 없었어요. 그런 저한테까지 그런 연기를 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건 연기가 아닌 진심이었어요”라고 거듭 말했다.
이어 “어떻게 사이코패스가 그래요? 이게 설명이 돼요? 만약에 성요한이 범인이 아니면요. 우리 할머니와 신부님, 그렇게 만든 놈 따로 있다는 거잖아요”라고 조심스레 덧붙였다.
이번에도 무치는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 성요한 맞아”라 소리치고 돌아섰으나 그 역시 진범의 존재를 의심 중이었다.
봉이도 포기하지 않고 요한 몸에 남았을 흉터를 확인하고자 했다. 그러나 요한의 몸엔 문제의 흉터가 남지 않은 바.
이에 봉이는 “그럼 왜 성요한을 범인으로 확신한 거예요?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잖아요”라고 소리쳤으나 봉이의 진술서에는 해당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았다. 봉이는 또 잠든 바람의 몸에서 문제의 흉터를 찾아내곤 경악했다.
그 시각 무치 역시 바름의 지난 고백들에 거짓이 있었음을 깨달았다. “이 모든 게 정바름이 한 짓이라면?”이라며 진실에 다가가는 무치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마우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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