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온몸에 필러를 맞았던 미국 유명 모델 겸 래퍼 블랙 차이나(34)가 필러 부작용에 대해 경고했다.
2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즈피드 뉴스에 따르면, 블랙 차이나는 지난 일주일 동안 얼굴 필러를 전부 녹이는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재개했다.
블랙 차이나는 최근 얼굴에 있는 필러를 녹이는 것은 물론, 가슴과 엉덩이에 있는 실리콘 주사까지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19살 때 엉덩이와 가슴 볼륨을 살리기 위해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난 세상에 있는 모든 여성들이 실리콘 주사의 부작용을 알길 원한다. 실리콘 주사는 당신을 아프게 하고, 죽게 만들 수도 있고,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 외에도 문제가 많다”라고 언급했다.
이후 블랙 차이나는 볼, 턱 라인, 입술에 있는 필러를 녹이는 시술 과정을 낱낱이 공개하면서 “이만하면 충분하다. 이제 부자연스러운 건 거둬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을 공개하는 이유로 그는 팬을 꼽았다. 블랙 차이나는 자신이 삶의 변화를 겪는 여정을 팬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과 진심 어린 충고를 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블랙 차이나는 ‘남들도 다 하길래’ 19살 때부터 필러를 맞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팬들을 향해 “성형과 시술은 완전히 성장하고 어른이 됐을 때 해야 한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보내는가 하면, “가능하면 필러는 절대 맞지 마라. 그럴 가치도 없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블랙 차이나의 솔직한 모습에 대중들은 “자연스러운 게 훨씬 아름답다”라며 응원했다. 또 “솔직하게 모든 과정을 공개해 줘서 고맙다. 어릴 적의 실수를 깨닫고 온전히 책임지려고 하는 모습이 멋지다”라고 그를 칭찬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블랙 차이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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