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청천벽력 같았던 아내의 교통사고. 댄서 팝핀현준이 아찔했던 사고 심경을 고백했다.
22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선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해 핑크빛 일상을 소개했다.
이들은 결혼 13년차의 잉꼬 부부. 이날 팝핀현준은 “부부금슬의 비결은 뭔가?”라는 질문에 “그런 건 없다. 난 내 영혼을 흔드는 사람과 살고 있을 뿐”이라고 일축하는 것으로 사랑꾼 면면을 뽐냈다.
박애리 역시 “남편이 내게 프러포즈를 할 때 평생 재밌게 해주겠다고 했다. 13년이 지난 지금도 남편은 한 결 같이 사랑스럽고 귀엽다. 뿐만 아니라 너무나 멋지고 든든하기까지 하다. 내게는 태산 같이 크고 존경하는 사람”이라며 지극한 애정을 전했다.
아찔했던 고속도로 비화도 소개했다. 최근 박애리는 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 사고를 당한 바. 차체가 구겨질 정도의 큰 사고에 박애리는 “그땐 굉장히 많이 놀랐는데 남편이 걱정할까봐 전화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다. 남편도 다른 지방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팝핀현준은 “스케줄 마무리 무렵에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아내의 전화는 늘 상냥한데 그날은 울더라.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로 달려갔다. 속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며 심경을 전했다.
사고 이후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는 박애리는 “그 뒤로도 며칠 동안 남편은 진정이 안 돼서 나를 안고 다녔다. 날 잃을까봐 무서웠다고 한다”며 속상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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