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디바’ 엄정화가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21일 JTBC는 오는 4월 15일 첫 방송을 앞둔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차정숙(엄정화 분)은 인생 2막을 예고하며 세상 밖으로 당차게 걸어간다. 그의 손을 잡고 있는 사람 역시 차정숙이다. 타인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벽을 넘는 차정숙의 모습은 그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담아낸다.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에서 ‘왕년’에 잘나가던 닥터 차정숙으로 각성한 스캔들이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앞서 베일을 벗은 메인 포스터에선 남편이자 대학병원 외과 과장인 서인호(김병철 분)에게 불꽃 따귀를 날리는 정숙의 모습으로 화끈한 반격을 예고했다면, 이날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새로운 세상으로 발을 딛는 차정숙의 도전에 기대감을 더한다.
가족을 위해 기꺼이 커리어를 포기하고 헌신했던 20년 차 가정주부 차정숙, 그리고 그를 다시 세상 밖으로 이끄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다. 당황스러움이 역력한 주부 차정숙과 달리 레지던트 차정숙의 얼굴엔 희망과 설렘이 가득하다. 이와 더불어 ‘이제 나한테 제일 잘할래!’라는 다짐과도 같은 카피는 진정한 ‘나’를 찾아 인생 리부팅을 시작한 그의 새로운 도전을 더욱 기대케 한다.
“‘닥터 차정숙’에 담긴 메시지가 너무 좋았다”라고 밝힌 엄정화는 오랜 전업주부 생활을 뒤로하고 20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은 ‘차정숙’을 맡아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할 예정이다.
‘믿보배’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과의 시너지에도 기대가 쏠린다. 김병철은 차정숙의 깐깐하고 예민한 남편이자, 철두철미한 대학병원 외과 과장 ‘서인호’로 분해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천연덕스럽게 표현할 전망이다. 명세빈은 서인호의 첫사랑이자 가정의학과 교수 ‘최승희’를 맡았고 민우혁은 정숙과 묘하게 얽히는 자유연애주의 외과 의사 ‘로이킴’을 맡아 열연한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오는 4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JTBC ‘닥터 차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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