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롤린’ 역주행 후 반가운 ‘업글’ 소식을 전했다. 브레이브걸스는 방과 화장실이 각각 네 개인 숙소로 이사를 앞두고 있다며 기뻐했다.
27일 방송된 tvN ‘업글인간’에선 브레이브걸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 신화를 이룬 대세 걸그룹. ‘롤린’으로 데뷔 6년 만에 빛을 본 이들은 음원차트를 점령한데 이어 다수의 CF를 촬영하며 광고퀸으로 거듭났다.
민영은 “데뷔하고 5년 동안 이렇다 할 수입이 없고 마음의 여유도 없다 보니 못한 것들이 많다. 이번에 잘 돼서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면서 ‘업글인간’ 출연 동기를 나타냈다.
이어 “좋은 조건에서 데뷔했는데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다 보니 자신감을 떨어졌다. 그걸 지켜보는 부모님들도 힘들어하셨다. 우리가 지금 행복한 시기를 보냐고 있지 않나. 감사했던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정성스런 음식으로 뜻 깊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며 계획을 전했다.
첫 선물의 주인공은 은지의 오빠다. 은지는 “내가 힘들 때 가장 많이 응원해준 사람이다. 밤늦게 연습 끝나면 밤길이 위험하니까 기다려주기도 했다”면서 각별한 마음을 털어놨다.
공인중개사로 근무 중인 은지의 오빠는 브레이브걸스의 현 숙소를 구해주기도 했다고. 그는 브레이브걸스가 아파트에서 빌라로 숙소를 줄여 옮긴데 대해 “마지막 빌라 가격을 듣고 ‘이제 끝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열심히 찾아보다가 우연찮게 지금의 숙소를 찾았다. 내가 봤을 땐 그 집에 들어가서 잘 된 거 같다”며 웃었다.
역주행 쾌거 중 하나는 숙소를 옮기게 됐다는 것. 새 숙소는 네 개의 방과 네 개의 화장실을 갖춘 넓은 집이라고. 이에 은지의 오빠는 “위치도 외관도 아주 좋더라”며 행복해했다.
한편 유정은 아직 정산 전임에도 친언니를 위해 고가의 안마의자를 선물하는 것으로 지극한 마음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업글인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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