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아이유가 비범한 태몽 1위에 올랐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생방송 ‘연중 라이브’에서는 스타들의 비범한 태몽 TOP8이 공개됐다.
이날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스타의 태몽을 소개했다. ‘지존의 태몽’으로 꼽힌 1위는 가수 아이유. 두 개의 태몽을 가진 그는 먼저 “집채만 한 닭이 길을 부수며 쿵쾅쿵쾅 걷는 꿈을 꿔서 아들인 줄 아셨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전문가는 “큰 닭은 독보적 부와 권력의 상징하며 기존의 길을 부수는 건 기존의 틀을 부수고 새로운 장르와 세상을 만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또 다른 태몽은 바로 용꿈이었다. 꿈에 두 마리의 용이 등장했고, 이긴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승천했다는 이야기. 전문가는 “용이 승천하는 건 공인이 된다는 뜻이며, 여의주를 물고 있는 게 정점이다. 반박 불가, 비교 불가 지존의 꿈”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방탄소년단(BTS)의 태몽이 4위에 올랐다. “평범하다”이라는 멤버별 태몽을 살펴보면, RM은 뱀이 고추밭에서 할머니 발목 뒤를 꽉 물었고, 슈가는 호박이 담장을 넘어왔다. 지민은 나무에 빛나는 고추를 어머니가 땄고, 진은 황금잉어가 헤엄을 치다가 어머니 품에 쏙 들어왔다. 뷔의 경우 아버지 꿈에 용이 나왔고, 용과 내기 당구를 쳐 이겨서 여의주를 받았다. 제이홉은 황금 말 세마리를 타고 광야를 달리는 꿈을 꾸었다고.
가장 특별한 태몽으로 손꼽힌 정국은 두 가지 태몽을 설명했다. 첫번째는 마을에 비가 내리는데 빗방울이 닿는 곳마다 황금으로 변했다는 것. 또 다른 한가지는 일곱마리 흑돼지자 어른 흑돼지의 젖을 물고 있었다는 것으로 BTS와 방시혁을 떠올리게 해 웃음 짓게 했다. 전문가는 정국의 태몽에 대해 “빗방울은 생명수이며 누구나 다 맞는 것이다. 황금으로 변한 비는 엄청난 재물과 명예를 뜻하며 용꿈에 버금갈 정도”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2위 김신영은 어머니가 줄넘기 하는 빨간 리본을 맨 돼지를 품에 안는 태몽을 꾸셨다고 전했다. 3위 방송인 강호동은 큰 구렁이가 담을 넘어 집안으로 들어왔다고. 5위 브랜뉴 뮤직 대표 라이머의 경우 어머니가 배우 최불암이 꿈에 나타나 용을 타고 하늘로 승천했고, 입에서 여의주가 떨어지는 걸 받았다고 밝혔다.
6위 가수 노사연는 4.8kg 우량아로 태어난 만큼 태몽에서 보기 힘든 동물 하마 꿈으로 눈길을 끌었다. 7위 배우 공유는 기다란 엄청 높은 전봇대 같은 것 위에 얼굴이 달려있었다면서 “그래서 부모님이 작으신데 나만 키가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8위 배우 김희애는 어머니의 꿈 속에서 귤밭을 걷고 있었는데 옆에서 여인들이 보좌하는 태몽을 꾸었다고. 전문가는 “빛나는 귤은 재물 또는 명예를 뜻하며 옆에서 보좌를 받는 다는 건 귀한 존재가 된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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