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야구선수 이홍구가 ‘최강야구’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의 한 마디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일 채널 ‘퐁구코치’에서 이홍구 선수는 JTBC ‘최강야구’에서 타율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프로야구 있을 때는 상을 못 받아봤는데 ‘최강야구’에서 제가 직접 실력으로 받은 상이니까 의미가 남다르다. 열심히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 만한 11번째 구단 ‘최강 몬스터즈’와 전국 야구 강팀이 펼치는 대결을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강야구’ 시즌 1은 지난 2월 13일 종영했으며 시즌2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홍구는 “시즌 2에 아직 제가 나올지 안 나올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시즌이 계속 나온다면 시즌27까지 출연하고 싶다. ‘최강야구’ 출연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타율상은 받았으니까 제가 부족했던 수비 쪽에서 상을 받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야구선수 송승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홍구는 “제가 시합을 못 나가게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감독님이 오셨을 때 뒤로 빠져있었다. 그때 송승준 선배님이 ‘스윙이라도 한 번 더 하고 앞에서 파이팅이라도 해야지. 뒤에서 꽁하고 있으면 어쩔 거냐’라고 조언해 주셨다”라고 회상했다.
다만 송승준 선수의 연락처는 모른다고 고백했다. 이어 송승준 선수에게 연락처를 공유하자는 멘트와 함께 영상편지를 남겼다. 그는 “언제나 그랬듯이 저를 잘 인도해 주셔서 감사하다. 시즌 2를 같이 하게 된다면 조금 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홍구는 시즌 1에서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으로부터 “다이어트를 하라”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김성근 감독은 “왜 이렇게 살이 쪘어? 먹고 자기만 했구나”라며 이홍구의 체중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이에 시즌 2를 앞두고 날렵한 근황을 공개했고 누리꾼들은 “살 빠진 거 너무 뭉클하다”, “반쪽이 되셨다. 얼마나 노력했을까”, “출연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꾸준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너무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퐁구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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