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스타 서희원의 전 시모에게 9억 8천만 위안(약 1860억 원)의 빚이 있다는 소식이 중국에서 전해졌다.
19일 중국 다수 매체는 서희원의 전남편인 ‘베이징 재계 F4’ 출신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의 모친인 사업가 장란에게 9억 8천만 위안의 빚이 있으며, 아들 왕소비에게 상속할 신탁자금으로 이을 탕감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장란이 고급 레스토랑 기업인 초강남을 매각할 때 그에게 9억 8천만 위안의 채무가 있었으며, 이에 따라 장란 명의의 뉴욕 아파트가 초강남을 매입한 측에 넘어가게 됐다. 이외에 장란의 해외 신탁기금도 빚 탕감에 사용하게 됐는데, 이 신탁기금의 상속자가 아들 왕소비다. 해당 반결은 지난 2019년 효력이 발생, 장란은 4년 안에 채무를 탕감해야 하는 상황이다.
장란에게 거액의 채무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올초 서희원이 전남편인 왕소비에게 이혼 당시 약속한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았다며 소를 제기한 사실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왔다. 왕소비가 양육비를 지급할 능력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
서희원 전남편 모자의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중국 소비자의 날인 3월 15일, 왕소비의 식음료 회사인 ‘마육기’ 상품에서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유해 첨가물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간 공식적으로 서희원의 이름을 언급하며 노이즈 마케팅 및 바이럴을 지속하며 쇼핑 라이브로 수백억 원 매출을 올린 왕소비 장란 모자가 향후 어떤 행보를 걸을지 중국과 대만 양국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배우 서희원은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 10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이후 과거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재회해 지난해 2월 혼인신고를 하고 3월 재혼을 공식화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서희원 소셜 미디어 계정,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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