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상암불낙스가 샤이니 민호와 조세호의 활약이 돋보인 여의도 불낙스와의 대결에서 접전 끝에 승리했다.
1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 농.친.소 특집 2탄으로 펼쳐졌다. 이날 상암불낙스와 여의도불낙스가 대결을 펼친 가운데 여의도불낙스 샤이니 민호와 조세호의 활약이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만능 스포츠맨으로 유명한 민호는 날렵함과 정확함을 모두 갖춘 모습으로 코트에서 초반부터 에이스 활약을 펼쳤다. 조세호의 어시스트를 받아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며 상암불낙스의 경계대상 1호에 등극했다.
특히 민호는 초반부터 연속 6득점을 넣으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완벽한 세리모니까지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를 지켜보던 상암불낙스 멤버들은 “큰일 났다” “물 만난 고기 같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여의도 불낙스 감독 허웅 역시 완벽 어시스트와 슛으로 이어지는 민호와 조세호의 환상호흡에 “잘한다”라고 감탄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민호와 함께 농구 대통령 허재 앞에서 비하인드 백 패스를 하는 등 화려한 농구기술을 선보이는 조세호의 활약에 김성주는 “멋진 모습”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허재는 “오 날렵한데?”라고 감탄했고 상암불낙스에서도 “조패스 맞네”라는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감독은 물론 선수로도 코트에서 대결을 펼치는 허재와 허웅 부자의 대결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상암불낙스 감독 허재와 여의도불낙스 감독으로 나선 아들 허웅은 코트에서 함께 대결을 펼쳤다.
허재는 수비하던 아들 허웅과 부딪혀 넘어지자 코트에 누워서 과하게 할리우드 액션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코트로 뛰어와 “괜찮으세요”라고 묻거나 “(허웅을)호적에서 파십쇼”라며 감독님을 챙기는 상암불낙스 멤버들의 사랑(?)에 여의도불낙스 멤버들은 “그 정도는 아닌데”라며 엄살 심한 허재의 반응에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아들 허웅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농구 대통령 아버지 허재의 공을 스틸해 불과 2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3점 슛을 성공시키는 모습으로 현역의 클래스를 뽐냈다.
전반전은 스코어로 마무리 된 가운데 후반전이 펼쳐졌다. 후반전에선 전반전 캐스터였던 김성주가 상암불낙스 선수로 투입되면서 도경완이 캐스터 석에 앉았다. 후반전에 투입된 김성주는 빠른 속공으로 득점까지 일사천리로 성공시키며 허재 감독의 용병술을 빛나게 만들었다. 이에 캐스터 도경완은 “이제 골맛을 봐서 김성주 선수가 코트에 많이 나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후반전에선 상암불낙스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분위기가 역전됐다. 이날 접전 끝에 상암불낙스가 48대 45로 승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뭉쳐야 쏜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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