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4MC의 정신 건강을 분석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여름 왕진 특집 ‘슬기로운 의사생활! 지혜로운 비스 건강!’로 꾸며져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주환수 한의학 박사, 홍혜리 산부인과 전문의, 이재동 가정의학과 전공의, 윤승환 피부클리닉 원장이 출연했다.
이날 ‘비스’ 출연 경험이 있는 양재웅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다시 한번 그림을 통해 MC들의 정신 건강을 분석했다. 이번에서는 집, 나무, 사람 그림을 통해 성격을 알 수 있는 HTP 검사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산다라박에 대해 그는 “몸에 비해 머리를 항상 크게 그린다. 다라 씨의 정체성처럼 그려서 분석 어렵지만, 보통 머리가 크다는 건 배움에 대한 아쉬움을 뜻한다. 지적 허영심 같은 걸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귀가 없는 그림에 대해서는 “상처가 많은 분들이 귀를 닫고 산다고 하잖냐. 남의 얘기 안 든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김숙은 “남의 얘기 더럽게 안 듣는다”고 증언했고, 박나래 또한 “매번 물어보고 제멋대로 하더라”고 혀를 차 웃음을 자아냈다.
나무 그림을 본 양재웅은 “나무 아래로 갈수록 줄기가 굵어진다.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뿌리는 자존감인데 뿌리는 없지만 땅이 있다. 안정 자원을 가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옹이의 갯수로 세 번 정도 좌절감을 맛 봤을 거라 예측했고, 산다라박은 “맞다”면서 놀라워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꽃과 해 등 긍정적 요소를 그린 것으로 볼 때 현재 생활에서 재미를 찾고 있다고. 마지막으로 집 그림에 대해서는 문과 창문으로 보아 타인과 원만한 소통을 하고 있으며, 부모와의 관계에서 불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산다라박은 “(부모님이) 잔소리가 많다”고 동의했다.
전체 분석 결과 산다라박은 결혼, 가족보다 현재 나 자신에 대한 자아상에 대해 더 신경쓰는 중이라고. 김숙 그림 분석 결과는 자아분열 상태지만,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살고 있다고 밝혀졌다. 기준에서 너무 벗어난 박소현의 경우는 “공상과학 수준”이라면서 감정을 포기했다.
박나래의 그림에 대해서는 “자신감 있는 삶의 태도를 지니고 있다. 지나칠 정도”라며 “돋보이고 싶고 사랑에 대한 욕구가 많다. 안정감이 결핍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에 박나래는 “내가 좋을 게 뭐가 있겠어”라고 한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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