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나비가 출산 후 ‘정오의 희망곡’ 고정 게스트로 컴백, 육아맘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추억의 톱20 코너에선 출산휴가를 갔다가 육아맘이 되어 돌아온 가수 나비가 컴백했다.
나비는 “너무 오고 싶었다. 제가 거의 두 달 만에 컴백했다. 너무 행복하다. 병원에서 1주, 조리원에서 2주 지내고 이후에도 계속 집에만 있다 보니까 너무 답답했다. 육아는 전쟁이더라”고 털어놨다. 육아에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나비는 “잠깐의 외출이 힐링이고 행복이고 너무 소중하다”고 털어놨다.
나비가 진행하는 ‘주말엔 나비인가봐’에 출연할 때는 방송을 하고도 육아 고충에 퇴근하기가 싫었다고 덧붙였다.
또 아이 이름에 대해 “조이준이란 이름으로 지었다”고 밝힌 나비에게 김신영은 “조이풀은 어떤가”라고 능청스럽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나비는 “출산하고 신영 씨에게 아기 사진도 보냈는데 아이가 예쁘다고 칭찬 많이 해줬다”고 말했고 김신영은 “너무 행복했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이어 김신영은 아기의 오똑한 콧대를 언급하며 “코수술 하고 나온 애기 같다”고 칭찬했고 나비는 “코가 잘 뽑혔다. 나중에 큰돈 안들 것 같다”고 능청발언을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이준이가 너무 잘생겼다. 보통 신생아면 콧등이 납작해서 태어나는데 콧등이 있더라. 깜짝 놀랐다. 애기 얼굴형도 달걀형이다”라고 감탄하기도. 이에 나비 역시 “얼굴형이 달걀형이고 턱이 브이라인이다. 제가 도치맘이다. 아이가 너무 예쁘다”고 아들바보 엄마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이어 나비는 육아의 고충도 언급하며 “아이를 바라보는 건 예쁜데 애기랑 씨름하고 재우고 밥 먹이고 하는 게 힘들다. 엄마들이 부모님들이 너무 대단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염색 스타일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김신영은 “염색을 가끔 하는데 한번 탈색을 했다가 머리를 망친 경험이 있다. 또 양 갈래 머리를 묶었다가 견인성 탈모가 온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나비는 “저도 방송할 때 염색을 하긴 하는데 요즘엔 모유수유를 해서 염색을 못하고 있다. 모유수유가 끝나면 하고 싶은 세 가지가 있다”라며 “뿌리염색과 눈썹 타투,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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