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 양은지가 복면가수 ‘냉채’로 ‘복면가왕’에 출연, 눈길을 모았다.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신흥가왕 ‘소리꾼’과 그녀에게 대적할 최강 복면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시작됐다.
이날 화채와 냉채가 듀엣곡 무대로 대결을 펼친 가운데 화채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어 냉채의 정체가 공개됐다. 냉채는 2007년 베이비복스 리브로 데뷔, 2009년 축구선수 이호와 결혼한 가수 양은지로 드러났다.
세자매의 엄마로 돌아왔다고 밝힌 양은지는 무대에 선 소감에 대해 “지금 이 무대가 12년전 마지막 무대를 했던 ‘쇼 음악중심’과 같은 장소로 알고 있다”며 12년 만에 선 무대임을 언급했다.
26살에 결혼,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양은지는 아쉬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아이 낳고 키우는 것이 너무 재밌었다. 육아에 흠뻑 빠졌다가 어느 순간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고 학교 가고 하다 보니 제 시간이 생기면서 tv를 보게 되면서 아이돌그룹을 보며 너무 부러웠고 무대가 그리워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다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싶은데 복면가왕을 통해서 잘 할 수 있을거라는 기운을 얻고 그 누구의 동생 누구의 아내가 아닌 양은지로서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