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숙영이 자신의 화려한 패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35년째 아침 라디오 방송 DJ로 활동 중인 방송인 이숙영(65)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화려한 패션으로 등장한 이숙영은 “화려하지 않으면 신경질이 난다”면서 확고한 자신의 스타일을 표현했다.
‘여자 1호 프리 아나운서’인 그는 정형화 된 아나운서 이미지를 박살낸 장본인. 이숙영은 “아나운서 실에서는 별로 사랑받지 못 했다. 단정한 단발 머리에 정장을 입는 게 아나운서의 정석인데 저는 집시처럼 입고 칠렐레 팔렐레 하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입사 초기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동료가 출산 휴가로 자리 비운 2개월 동안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는 그는 35년간 꾸준하게 오전 7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오랜 시간 한결같은 삶을 유지 중인 이숙영은 “꾸준하게 아침 방송을 했고 장수DJ로 기네스북에 도전하고 싶다. 건강 관리가 필요하니까 그게 가능한지 궁금해서 찾아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숙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35년째 새벽5시 기상한 그는 물 한 잔과 함께 오전 뉴스 시청하며 뉴스 아이템을 작가에게 문자로 전송했다. 그는 “밤 12시~1시 사이에 잔다. 몸이 적응해서 괜찮다. 낮잠도 안 잔다”고 밝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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