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나비가 육아 근황을 공개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추억의 톱20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나비가 함께 했다.
얼마 전 득남 소식을 전한 나비는 “밤에 아기들이 두시간에 한번씩 깨서 우유를 달라고 하기 때문에 잠못자고 열심히 육아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잘 때 자장가 불러줄 때 엄마가 가수면 너무 좋지 않으냐”는 DJ 김신영의 질문에 나비는 “많은 분들이 알앤비나 발라드 불러 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아들 조이(조이준)가 안자고 울면 바로 이디엠 음악을 틀어준다”고 말했다. 이어 “조이가 싸이의 ‘젠틀맨’을 제일 좋아한다. 이 노래 틀어주면 눈물 그치고 금방 생글생글 웃고 좋아한다”고 아들의 취향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신영은 “조이는 십년 후가 기대되는 친구다. 조이 유치원 때부터 잘해줄 생각”이라고 말했고 나비는 “김신영 씨가 애기 때는 뭘 해줘도 기억을 못한다고 조금 크면 베풀어주겠다고 했다”고 웃었다.
이에 김신영은 “조이가 7,8세 쯤 베풀어주는 이모가 되겠다. 만약에 조이가 장기자랑 나가면 분장해주러 제가 갈 것”이라며 애정가득 이모의 행보를 예고,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1994년 추억의 노래들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지며 추억을 소환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나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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