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한채영이 귀여운 먹성을 자랑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배우 한채영과 5년 함께한 매니저 이중희 씨가 출연했다.
이날 한채영은 “살 많이 쪘다.임신 했을 때 빼고 최고의 몸무게”라고 토로했다. 어릴 때부터 들어온 ‘예쁘다’는 칭찬에 대해 “그 말은 전혀 지겹지 않다. 어렸을 때는 그냥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되게 기분이 좋다”면서 “나이 들어보니 ‘예쁘다’ ‘귀엽다’ ‘바비인형 같다’고 하면 진짜 같다”며 웃었다.
컴플렉스로 ‘손이 길다”고 고백한 한채영은 “연기 할 때나 얘기할 때 손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스타일리스트가 ‘채영아 발 내려’라고 하더라”며 폭소했다.
한채영의 일상과 함께 사방이 리버 뷰인 럭셔리한 집도 공개됐다. 그런 집에 익숙한 듯 들어온 매니저는 전날 한채영이 먹은 자장라면, 등심 260g, 탄산술, 탄산음료의 잔재를 확인하고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냉장고 속 배열을 정리하며 탄산음료는 뒤로 보내고 쥬스를 앞으로 보냈다.
“잠자기 전에 배고프다”면서 야식 섭취 이유를 밝힌 한채영을 보며 홍현희는 “강호동 스타일”이라고 표현했다. 매니저는 “누나가 한 과자에 꽂히면 두 박스씩 산다. 콜라 탄산술 커피 등 고칼로리 음료 선호한다”면서 “현재 7~8kg 쪄서 제보한다”고 밝혔다.
매니저는 기상한 한채영에게 러닝머신 운동을 제안했다. 단 커피를 마신 그는 러닝머신 위를 뛰었고, 힘들어하며 옆 서랍장 위에 걸터 앉았다. 곧 와장창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한채영이 앉은 서랍장이 무너진 것. 다행히 다치지 않은 한채영은 “살찐 증거”라고 자폭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한채영은 이동 중 차안에서 모닝 마스크팩을 하며 피부관리를 했다. 매니저는 “누나가 즉석밥 라면 즉석국 김치 등 생필품과 챙겨주신다”면서 고마움을 드러냈고, 한채영은 “날 다이어트 시켜도 너는 잘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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