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절친인 뮤지컬 배우 배다해의 결혼을 축하하는 마음을 재치 있게 전했다.
김영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9.2.13”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장문의 글에는 “나에게 계절 상관없이 뜨거운 차를 주던 친구. 달콤한 말보다 쓴소리를 해주던 친구. 감정보다 이성을 알려준 친구(아직 더 배우는 중). 여행가면 하루 두개이상 못하는 친구. 땡볕을 다녀도 얼굴 탄 거 한 번도 못 본 친구(늘 희다 항상 희다)”라고 배다해의 매력을 언급했다.
이어 “에프터눈 티셋트를 첨 사준 친구(그 후로 나는 사먹은 적 없음). 통굽에서 내려오지 않는 친구 (잘 때만 맨발 봤음). 동물을 진심 사랑하는 친구(황금이가 입질한 유일한 사람). 본인 키 180넘는 거 아닌데 항상 대구꼬마라 불러주는 친구. 내 일에 같이 눈물 흘리는 안구건조증 없는 친구. 나를 아주 재밌는 사람으로 극찬하는 친구”라며 절친 우정을 드러냈다.
김영희는 “항상 내편이라 해주는 친구. 이제는 너의편이 또 생겼퓨~”라며 “행복하자. 다해퓨 웰컴 유부월드!!”라고 결혼소식을 전한 배다해를 재치 있게 축하했다.
한편, 배다해는 지난 15일 팬카페를 통해 페퍼톤스 이장원과의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배다해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났다”며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김영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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