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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2’ 안정환, 강칠구에 특급 칭찬→김성주 영화 출연 비화 “조진웅과 연기” [종합]

하수나 기자 조회수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색다른 매력 가득한 어쩌다FC 멤버 선발 오디션 도전자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JTBC ‘뭉쳐야찬다2’에선 축구 뉴페이스를 선발하기 위한 어쩌다FC 멤버 선발 오디션이 이어졌다. 

이날 스피드 클라이밍 국가대표 손종석 선수가 오디션에 도전했다. 손종석은 “제가 왼쪽 다리에 약간 장애가 있다. 고등학교 때 13미터 된 폭포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양다리가 부러졌었다. 다리가 장애가 생겼기 때문에 축구나 격투기를 할 때 아파서 할 수가 없더라. 그 이후로 상체로 할 수 있는 운동이 없을까 찾다가 클라이밍을 알게 됐고 취미 생활로 처음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다리 상태에 대해 “지금은 완전 건강하다. 불편하고 힘들긴 한데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극복의 아이콘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오디션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도전해서 남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늦게 시작했지만 국가 대표가 됐고 신체적 장애에도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이날 손종석은 한 손으로 턱걸이를 하는 모습에 이어 양 손 중지만을 이용해서 턱걸이를 하는 스파이더맨의 매력으로 멤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날 손종석은 투표결과 세 골을 받아 2차 오디션에 진출했다. 

또 이날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성민이 오디션에 도전했다. 김성민은 감코진이 살을 빼야 한다면 그럴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바로 다이어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들끼리 산을 오르면 몇등 정도로 뛰느냐는 질문에 “20명 중에 17등 정도”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나 안정환 목말을 태우고 이동국을 업은 채 질주하는 괴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김성민의 목말을 타고 활짝 웃음짓는 안정환. 그러나 이동국은 업히면 바로 안정환의 엉덩이를 마주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고 안정환은 “내 엉덩이 이뻐”라며 엉부심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김성민은 앙증맞은 드리블로 웃음을 안겼고 멤버들은 갑작스러운 귀여움에 무장해제 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성민은 한골을 받고 탈락했고 정형돈은 김요미의 탈락에 아쉬움어린 표정을 지었다.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모델인 스키점프 금메달리스트 강칠구 역시 눈길을 모았다. 안정환은 영화 ‘국가대표’에 김성주 역시 출연하지 않았느냐고 김성주의 영화 출연을 소환했고 김성주는 ‘국가대표’ 출연 비화를 깜짝 공개했다. 김성주는 “영화 비하인드인데 감독님이 처음에는 저를 조금만 쓰려다가 제 연기력에 감탄해서 후반에 쭉나온다. 더 놀라운 사실은 제 옆에서 해설 하셨던 분이 조진웅 씨다”고 자랑했다. 

이날 강칠구는 현란한 발기술과 공다루는 솜씨로 감코진의 흡족함을 자아냈고 기존 멤버들 역시 실력자의 등장에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짐볼위에서 묘기 수준의 균형을 잡는 모습부터 윤동식의 잘못된 패스도 다 받아내는 순발력으로 극찬을 받으며 투표 결과 올 골로 2차 오디션에 진출했다. 안정환은 “지금까지 나왔던 출연자 중에 가장 볼 감각이 있는 것 같다”라며 다음을 기대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뭉쳐야 찬다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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