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개그맨 김지민이 애인이자 개그맨인 김준호의 ‘진상’ 주사를 가차 없이 폭로한다.
17일 MBN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이하 ‘진상월드’)에서
MC 김구라가 2대 게스트 김지민에게 “손수호 변호사가 김지민 씨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은 게 있으시다고 하더라”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손수호가 “김준호 씨, 진상인가요?”라는 거침없이 질문을 던지고, 김지민은 당황하다가 “진상 짓을 가끔은 한다. 술 먹고 (전화로) 옆 사람 좀 안 바꿔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김지민은 “(김준호가) 술만 마시면 계속 옆 사람을 바꾸는데, 그렇게 자랑하고 싶은가 보다”라며 “허세로 막 전화를 바꿔주다가 화장실 가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은 “그런 진상 짓이 있어도 사랑으로 극복이 가능하시냐”라고 묻는다. 김지민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안 된다. 하지 마 좀!”이라고 김준호에게 경고를 날려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김구라는 “그래도 사랑과 애정으로 감싸주시라”라며 개그맨 후배를 각별히 챙겼다.
‘진상월드’에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출몰하는 다양한 진상들을 알아본다. 해당 방송분에선 세차장에서 샤워를 하는 남성이 등장하는가 하면, 반려견을 가방에 넣어서 던지는 사건까지 공개돼 출연진들의 분노를 자아낼 전망이다.
한편, 국내 최초 진상 고발 버라이어티 ‘진상월드’는 17일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MBN ‘진상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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