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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끝내 거부하고 감옥살이까지 견딘 독립유공자 석은 김용근 선생. 그의 외손녀가 가수 청하라는 사실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 배우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행적 논란이 커지면서, 정반대의 가족사를 지닌 청하의 과거 발언까지 재소환된 것이다.
12일 온라인상에는 청하가 과거 방송에서 털어놨던 조부 관련 일화가 일파만파 퍼졌다. 지난 2024년 혜리의 채널을 찾았던 청하는 활동을 쉬는 동안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을 손에 넣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역사 공부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그는 “한국사 수업을 제대로 받았던 기억이 없어서 (역사의) 흐름을 좀 알아야겠더라”고 말했다.
가족 이야기도 함께 나왔다. 청하는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셨다. 어머니께서 ‘언젠가는 너가 한국사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매번 말씀해 주셨다”고 털어놨고, “불안한 시기에 나의 생각을 다른 쪽으로 돌려서 다른 것에 집중을 해보고 싶었다”는 속내도 덧붙였다.
청하의 외할아버지 김용근 선생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에 몸담았고, 훗날 민주화운동에도 참여한 인물이다. 일제가 강요한 신사참배를 받아들이지 않아 투옥되는 등 독립운동의 길 위에서 옥고를 치렀고, 그 발자취로 독립유공자에 이름을 올렸다. 증조부의 행적 논란으로 한 배우가 연일 도마에 오른 시점에, 항일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청하의 가족사가 나란히 입길에 오르면서 2년 전 발언이 새삼 주목받는 모양새다.
청하는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으로, 솔로 데뷔 후 ‘Roller Coaster’, ‘벌써 12시’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채널 ‘혜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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