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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배우 김호영이 친일 조상 논란으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는 하영을 응원했다.
지난 10일 하영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우리는 산에서 만났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넷플릭스 ‘이런 엿 같은 사랑’ 비하인드 컷으로, 하영은 산과 하천 등의 자연을 배경으로 여유를 즐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촬영 대기 시간 중 피곤한 듯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 하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하영의 친일 조상 논란 속 김호영이 해당 게시물을 향한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김호영은 지난달 뮤지컬 배우 옥주현으로부터 사과를 요구받았다. 당시 옥주현은 “지난 일이라 여기는 분도, 왜 이제 와 다시 꺼내느냐 묻는 분도 있을 것”이라며 ‘옥장판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침묵이 최선이라고 여겼지만, 저 자신이 어떤 시간을 견뎌왔는지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라며 “현재는 특정 제작사나 작품에 속해 있지 않아 배우로서의 입장을 전할 시기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김호영은 옥주현의 사과 요구에도 여전히 침묵을 유지한 채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옥장판 사건은 앞서 지난 2022년 김호영이 개인 계정에서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문구를 올리며 시작됐다. 옥주현이 출연하던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을 둘러싼 인맥 캐스팅 의혹을 저격했다는 것. 이후 옥주현은 명예훼손 혐의로 김호영을 고소했지만, 소송을 취하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됐다.
지난 7일 하영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증조할아버지부터 언니까지 4대째 의업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으나,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되면서 친일 논란이 불거졌다. 안상호는 일제강점기 당시 친일 관변단체인 대정친목회의 평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소속사 비스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본인 역시 집안의 의료 가업 이력을 언급했다가 의도치 않게 논란이 빚어져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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