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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오연수가 화면 속 화려한 모습은 ‘하이라이트 장면’에 지나지 않는다며 진솔한 민낯을 보였다.
7일 오연수의 유튜브 채널엔 “내 시간에 집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동네 나들이에 나선 오연수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오연수는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오늘은 책을 사서 나만의 공간에 가려 한다”면서 근처 서점을 방문했다. 추리소설 마니아라는 그는 “그런 소설들을 자주 보다 보니 정신이 피폐해지는 것 같아서 오늘은 힐링 용 책을 사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겐 고민이 있거나 생각할 게 있을 때 들리는 곳이 있다. 친구들과 엄마는 내가 혼자 카페나 식당에 가는 게 이상한지 ‘혼자 안 심심해?’라고 묻는데 안 심심하다”라며 조용한 성향도 전했다.
이날 다양한 LP를 갖춘 카페를 찾은 오연수는 “여긴 나의 아지트다. 음악을 들으며 고민거리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나만의 자유공간”이라고 소개했다.
나아가 고 유재하, 이문세, 변진섭의 노래를 들으며 추억에 빠진 그는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아서 어느 집이든 걱정이 없는 집은 없다. 누구나 저마다의 걱정이 있다. 중요한 건 걱정거리를 계속 붙잡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잘 헤쳐 나가는 것이다. 계속 고민하고 생각한다고 해결되는 건 없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나 역시 남들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를 받고 걱정을 사서 하는 타입이다. 영상에선 평온해보이지만 남들보다 예리하고 민감해서 삶이 피곤한 사람이다. 화면 속 내 모습은 나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라며 “내가 고민하고 넘어지고 일어나는 과정은 다들 못 보셨을 것이다. 안 보여서 그렇지 나도 힘들고 치열하게 일하며 험난한 고민들과 싸울 때가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오연수는 또 “특히 어렸을 땐 주위 환경과 남들의 시선에 내 인생이 좌지우지되기도 했다. 그게 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순간부터 내 주관을 갖고 흔들리지 않는 자존감의 깊이를 느끼며 한 번 뿐인 인생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자는 마인드로 살게 됐다”라며 깨달음을 전했다.
한편 오연수는 지난 1998년 동료배우 손지창과 결혼,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오연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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