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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가수 임재범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였던 송남영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8년이 흘렀다.
고 송남영은 2017년 6월 12일 갑상선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45세. 연극 무대에서 출발한 그는 뮤지컬 명성황후, 페임, 겨울 나그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2001년 3년 간의 연애 끝에 가수 임재범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뒀다.
하지만 결혼 10년째였던 2011년 그는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 병은 간과 위로 전이됐고 무려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당시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 중이던 임재범은 팬카페에 “제 아내가 암 투병 중입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라며 조심스럽게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임재범은 과거 한 방송에서 “우울증에 빠져 6~7년간 무기력한 남편으로 살았고 아내가 마음고생을 꽤나 했다”며 “아내의 병이 어쩌면 내 탓일 수도 있다”는 자책 어린 고백을 전한 바 있다. 실제로 송남영은 가족을 위해 뮤지컬 무대를 떠나 임재범과 딸의 뒷바라지에 전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가 떠난 뒤에도 임재범은 무대 위에서 그녀를 잊지 않았다. JTBC 비긴어게인–인터미션에서는 자작곡 내가 견뎌온 날들을 부르며 “이 노래는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엔 믿기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도 그 그림자가 마음을 계속 찢었다”며 깊은 상실감을 드러냈다.
현재 송남영은 경기도 파주 에덴낙원공원에 안장돼 있다.
한편 임재범은 KBS 불후의 명곡을 통해 7년 만에 무대에 복귀했다. 오랜 침묵을 깨고 팬들 앞에 선 그는 여전히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쇼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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