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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강야구’를 두고 방송사인 JTBC와 제작사인 스튜디오 C1(이하 C1)이 대립 중인 가운데 장시원 PD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11일 ‘최강야구’ 장시원PD는 공식 계정에 “JTBC 입장문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알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JTBC는 C1에 대한 신뢰 훼손의 근거로 ‘최강야구’ 제작비를 1회 경기의 촬영에 소요되는 제작비를 기준으로 책정하였으나 1회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제작함으로서 제작비를 중복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 제작비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거나 C1의 추가적인 이득으로 처리되어 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비 집행 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지만 이를 제공받지 못했다는 점을 들었으나 이는 심각한 왜곡일 뿐만 아니라 C1과 장 PD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명예훼손적 의혹 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JTBC 역시 1회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방영함에 따라 각 편당 광고 수익이 발생하고 편당 광고수익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C1은 경기별로 제작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그 취지를 이해하기 어렵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에 아전인수다. 근본적으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하여 방영 회차가 아니라 경기별로 제작비를 편성해야 한다는 것도 상식에 어긋난다”라고 지적했다.
과다 청구 의혹에 대해서도 장PD 측은 “매 시즌별로 사전협의를 거쳐 총액 기준으로 제작비를 책정하는 구조이고, 추가촬영이나 결방 등 제작비 책정 시에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추가비용은 C1이 자체 비용으로 처리해 왔다. JTBC는 이러한 추가비용을 정산해 준 바도 없으며, C1 또한 이를 요구하지도 않았다. 독립된 제작사와 방송사 간의 계약구조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JTBC는 ‘최강야구’ 직관수익 및 관련 매출에 대해 2년 동안 수익배분을 하지 않고 있으며, 시즌3(2024)에는 JTBC에 발생한 총 수익 규모에 대한 정보조차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며 “시즌별 제작계약상 ‘C1의 추가협조가 필요한 부가사업’에 대해 상호 협의 하에 사업 수익을 배분할 수 있도록 합의돼 있고, 첫 시즌(2022)에도 수익배분이 진행되었으나 이후 직관수익의 규모가 커지자 JTBC는 제작계약상 명시적인 배분 비율이 규정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정산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PD 측은 또 “직관행사는 기존 촬영물의 재전송 또는 상품화 등 단순한 부가수익 활동이 아니다. C1 인력의 기획 및 진행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행사이고, 행사 준비 과정에서도 JTBC는 수익배분을 해 주겠다고 구두 약속을 하며 직관행사를 추진해 왔다. 이는 말 바꾸기를 통한 외주제작사 착취의 전형”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최강야구’는 JTBC를 대표하는 야구 예능으로 월요일 밤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시즌4 제작을 두고 JTBC와 C1 사이에 불화설이 불거졌다.
이 가운데 금일 JTBC는 공식입장을 내고 “‘최강야구’ 시즌3까지 제작을 맡았던 C1과 새 시즌 진행을 협의해 왔으나, 상호 신뢰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더 이상은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최강야구’ 새 시즌을 C1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 장 PD와 손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강야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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