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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사기 무혐의’에…피해자들, 추가 대응 예고

김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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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논란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고소인들이 추가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6일 유재환 피해자 연대(이하 ‘피해자들’)는 “그동안 법적 절차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해왔다. 그러나 최근 경찰이 본 사건에 대해 불기소(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들은 “행정기관이 이번 사건에 대해 형사 처벌이 어렵다고 판단했지만, 이는 유재환의 행위가 정당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심신미약을 주장한 유재환에 대해 이들은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이다. 심신미약을 이유로 면죄부가 주어져서는 안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추가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면서 “향후 고등검찰청에 항고(이의신청)할 예정이며, 음악 전문가 감정을 통해 곡의 계약 불이행 여부를 입증하는 자료 제출 및 국세청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해 탈세 여부 검토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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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유재환은 “작곡을 해 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3명으로부터 총 5500여만 원을 받아 챙겼다”며 피해자들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에 서울강서경찰서는 지난 10일 사기 혐의로 23명에게 단체 피소된 유재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인 지난달 28일, 유재환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그렇지만 없던 언행이, 사실인 양 떠돌아서 참 많이 괴로웠다”면서 “저 때문에, 부푼 꿈을 가지고 무료 작곡 프로젝트 신청한 분, 어려울 때 도와주신 분 등등, 제가 빚을 졌다고 생각한 분들은 모두 환불해 드리고 갚겠다. 시간이 작지 않게 걸릴 테지만 넓은 아량으로 조금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이야기한다”라고 사과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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