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미나가 50kg 감량 후 탈장 수술까지 한 시누이 수지 씨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미나는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어제 탈장수술 한지 열흘 돼서 바깥 외출이 가능해진 시누이랑 잠실에 갔다”면서 짧은 동영상 한 편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엔 수지 씨와 식사 자리를 함께한 미나, 류필립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수지 씨는 50kg 감량 후 한층 날씬해진 몸매로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미나는 “시누이가 먹고 싶다는 일식을 먹고 남편이 일본에 있을 때 재밌게 봤다는 뮤지컬 ‘알라딘’ 티켓을 선물해줬다. 태어나 처음 보는 뮤지컬이라는데 그걸 선물해줘서 뿌듯하다. 앞으로 다이어트 하면서 좋은 경험 많이 만들어주고 싶다”며 애정을 덧붙였다.
한편 최근 수지 씨는 체계적인 다이어트를 통해 150kg에서 99kg으로 50kg 감량에 성공했다.
수지 씨의 다이어트를 주도했던 류필립은 “사실 그동안 누나가 탈장이었는데 수술을 못 받았다.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었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탈장이 발생해서 병원에 실려 간 적도 있고, 너무 아파하는 누나의 모습에 큰일 나는 게 아닐까 우리는 매일 불안에 떨어야 했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다이어트 성공 후 탈장 수술까지 마친 수지 씨는 “나는 올해 새 삶을 살 거다. 10여년 만에 두 자릿수 몸무게를 달성하고 탈장수술도 마쳤다. 너무 좋다”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8년, 1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나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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