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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연하 ♥’ 레이디제인 “쌍둥이 임신, 걱정 앞섰지만 운명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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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레이디제인이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를 임신했다.

10일 레이디제인은 자신의 계정에 “저희에게 드디어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쌍둥이 초음파 사진을 게재한 레이디제인은 “몇 달 전 시험관 시술을 알린 이후로 많은 분들이 근황을 궁금해하셨는데 안정기가 될 때까지 기다리느라 이제야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게다가 무려 쌍둥이다. 처음엔 덜컥 걱정이 앞섰지만 지금은 제 운명을 받아들이고 감사히 잘 품고 있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12주가 지났다는 그는 “입덧에 붓기에 컨디션이 말이 아니다. 급 약속취소도 양해해 준 지인들에게 다시금 감사 드리면서 이 시기를 무사히 보낸 선배님들 꿀팁이 있다면 부디 전수해달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레이디제인은 개인 채널을 통해 “시험관 시술 1,2차 실패했고 3차에서 성공했다”며 자세한 소식을 전했다. 3차 시술에 앞서 PGT(착상 전 유전 진단) 검사를 받았다는 그는 “선생님이 배아를 하나를 이식할 지, 두개를 이식할 지 물어보셨다. 저는 쌍둥이에 대한 생각이 없어서 하나만 하려고 했다. 그런데 배아 상태가 좋지 않아서 두개 이식 권유를 받았고 승낙했다”며 쌍둥이를 임신하게 된 사연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초음파를 보는데 아기집이 두개라고 하셨다. 그래서 당황해서 ‘무슨 말씀이세요?’ 물었다. 쌍둥이라는 말을 듣고 기쁘다기 보다는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남편한테 쌍둥이라고 말했더니 그 자리에서 울더라”라고 폭소했다. 

한편 레이디 제인은 2023년 8월 10살 연하의 배우 임현태와 결혼했으며, 같은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레이디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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