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가슴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6일,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서 신동엽이 과거 선배로부터 당했던 폭행을 고백했다. ‘슈퍼주니어’ 은혁과 동해의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한 신동엽은 방송 중 동해가 개그맨 군기 문화에 대해 질문하자, “우리 때는 그나마 덜했지만, 예전에는 더 심했다고 들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모든 선배가 그런 건 아니었지만, 유난히 군기에 집착하는 선배들도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당시 분위기와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서 신동엽은 술자리에서의 일화도 전했다. “술을 좋아해서 선배들에게 잘했지만, 술자리에서 종종 ‘야한 이야기 해보라’는 요구를 받곤 했다”라고 웃으면서 당시의 웃픈 기억을 공유했다. 이어 “빠르게 성장하며 ‘안녕하시렵니까’라는 인기 코너를 맡게 됐고, 그로 인해 중간 단계 선배들에게 부담을 줬던 것 같다”라며 당시의 복잡한 감정을 언급했다. “술자리에서 뺨을 수십 대 맞고 화장실에서 혼자 운 적도 있다”라고 회상하며, “지금은 그 선배가 활동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동엽은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방송계를 거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이어왔다. 현재 그는 SBS TV ‘동물농장’, KBS 2TV ‘불후의 명곡’, MBN ‘현역가왕2’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그는 약 16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채널에서도 활약 중이다. 그의 채널 ‘짠한형 신동엽’은 연예인들을 초대해 술을 마시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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