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 ‘요리하는 돌아이’로 활약한 윤남노 셰프가 추가금이 붙은 레스토랑 양도글에 분노했다. 2일 윤남노 셰프는 자신의 계정에 “정말 진짜 미치고, 급발진 할 듯”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가 운영 중인 레스토랑 예약 양도권 판매글이 담겨있다.
윤남노 셰프는 “실명이랑 번호 오픈하기 전에 멈추라”면서 “저 이제 안 참는다. 가족들과 지인들도 안 받고 있는데 양도금으로 매우 힘든 상태다. 브로커들 뿌리 뽑겠다. 한번 더 적발시 포스팅, 스토리로 번호와 실명 공개하겠다”라며 경고를 보냈다.
앞서 윤남노 셰프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방송이 인기를 얻으며, 윤남노 셰프 외에도 방송에 출연한 셰프들의 가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브로커들이 레스토랑 예약 양도권을 추가금을 붙여 판매하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 셰프(나폴리맛피아) 역시 양도권으로 골머리를 앓은 바 있다. 지난달 그는 “암표 거래가 걸리면 식당 예약 앱에서 자체적으로 영구 블랙이다. 예약 거래 제보해주시면 바로 조치하겠다. 암표 거래 현장을 잡은 분께는 예약권을 드리겠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대결을 그린 서바이벌 예능이다. 시즌2는 2025년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윤남노, 권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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