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가수 이지혜가 세무사 남편 문재완의 경제력에 불만을 토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악플 세례를 받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26일, 이지혜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엄청나게 따끔한 댓글들 정신 바짝 차리게 되네요. 조언 잘 받아들이고 잘 지내볼게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이지혜는 “한 달 전에 촬영했고 방송에 다 나오진 않았지만 상담받고 많이 좋아지고 있다”라며 자신의 특기가 고치는 걸 잘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 “눈이 많이 내리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여행 잘 마치고 돌아갈게요. 늘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로 팬들의 안부를 챙겼다.
이지혜가 공유한 사진에는 문재완과 나란히 서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녀들의 사진도 함께 공개해 가족끼리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응원하는 댓글도 많은 거 알죠”, “너무 우리 집이랑 똑같아서 지혜님 마음 이해 간다”, “댓글에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길”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지혜는 지난 23일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문재완과 함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찾아 부부상담을 받았다. 이지혜는 문재완의 경제적인 문제를 언급하며 “7년째 개발만 하고 있다, 심지어 내가 벌 테니 육아하라고 할 정도”라고 발언한 바 있다. 또 남편에 대해 “예전에는 기댈 수 있는 존재였다면 지금의 챙겨야 하는 대상이다”라며 부담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첫째 딸 태리, 둘째 딸 엘리 양을 두고 있다. 이지혜는 최근 셋째 시험관 임신에 실패해 속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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