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박유천은 자신의 계정에 “후쿠오카 내일 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유천이 동생 박유환, 지인들과 함께 일본 후쿠오카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에서 박유천은 부쩍 살이 오른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웃음 짓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18일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매하고 21일부터 도쿄·오사카·후쿠오카에서 ‘박유천 2024 크리스마스 투어’를 개최했다.
앞서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라고 했으나,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해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 900만 원을 체납했다. 이 가운데 2023년에는 46만 원짜리 디너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유천은 일본에서 재데뷔를 도모해 논란이 일었다. 일본에서도 일부 네티즌들은 박유천의 과거 마약 투약 및 세금 체납 등을 언급하며 복귀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에선 세금 체납해도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는 건가”, “일본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 거냐”, “한국에서 문제 일으키고 일본에서 돈 버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왜 일본에선 계속 활동하는 거지” 등의 반응으로 반대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 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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