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이 ‘오징어게임2’ 공개를 앞두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탑은 “D-1 #SquidGame2″이라는 글과 함께 넷플릭스로부터 받은 선물 인증샷을 게재했다.
넷플릭스에서는 26일 ‘오징어게임2’ 공개를 기념해 출연진들에게 굿즈를 나눠준 것으로 보인다. 공유된 사진에는 ‘다시 게임에 참여하세요 2024. 12. 26’라는 문구가 담긴 초대장과 ‘오징어게임’ 라벨이 부착된 한정판 위스키, 눈을 가리고 있는 영희 피규어까지 각양각색의 선물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탑 분량 많았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길”이라는 반응과 함께 “빅뱅 복귀 좀 해주세요 제발”, “무대 위에서의 탑 모습도 보고 싶다” 등 탑의 본업 복귀를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지배적이다.
앞서 탑은 ‘오징어게임2’ 공식석상에서 배제됐기에 이러한 자진 홍보가 더욱 관심을 끈다. 탑은 비판 여론을 인식한 듯 제작발표회, 인터뷰 등에서도 자리를 빛내지 않았으며, 캐릭터 포스터에서도 탑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탑은 지난 2016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탑은 이후 빅뱅에서도 탈퇴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오징어게임2’로 복귀 소식을 알려 논란을 빚어낸 것.
이에 황동혁 감독은 제작발표회 당시 “(탑이) 역할에 가장 적합한 배우라고 판단해 캐스팅했다”라며 “캐스팅 당시 이미 선고가 내려졌고, 집행유예 기간도 끝났다. 시간이 지났으니 그가 다시 일을 시작해도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판단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과연 이번 ‘오징어게임2’에서 탑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대중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징어게임2’는 12월 26일 오후 5시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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