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가수 이효리가 배우 송중기에게 애정을 드러내 이상순이 질투했다.
24일 MBC라디오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주연 배우 송중기가 출연했다.
이날 DJ이상순은 송중기에게 안부를 물었고, 송중기는 “요즘 ‘보고타’라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바쁘게 지내고 있다. 또 천우희 배우랑 드라마 ‘마이유스’ 촬영 중이라 정신없는데 재밌게 지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송중기는 “MBC 라디오도 처음이고 방송국도 오랜만이다. ‘무한도전’ 때 한번 오고 안 온 거 같다. (이상순) 선배님께서 새로 시작한다는 걸 전해 들었다”라며 “이후 영화 홍보를 시작하게 될 때쯤, 선배님을 뵙고 싶은 것도 있었다. 또 내가 라디오를 좋아한다. 옛날 꿈이 라디오 DJ였다. 겸사겸사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상순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와주셔서 의미 있고 ‘완벽한 하루’ 청취자들이 굉장히 흥분 상태다”라며 “청취자뿐만 아니라 내 주위에 있는 친구들도 흥분하고 있고 내 아내도 굉장히 흥분하고 있다”라고 이효리를 언급했다. 이에 송중기는 “효리 누나 듣고 계시냐”라며 인사를 건넸고, 이상순은 “듣고 있는 게 아니라 보고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상순은 “제 아내가 바로 문자를 보내줬다”며 ‘우리 중기 더 예뻐졌다. 사랑합니다’라고 읽었다. 이상순은 “제 아내는 항상 송중기나 중기가 아니라 ‘우리 중기’라고 하더라. 언제부터 ‘우리 중기’가 된 거냐”라고 질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중기가 주역을 맡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이 출연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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