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한창인 가운데 배우 조진웅이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자”며 목소리를 냈다.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되고 있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촉구 집회 현장을 생중계하는 ‘촛불행동tv’ 채널엔 배우 조진웅이 등장해 힘을 실었다.
영상 속 조진웅은 “여러분들은 기억하실 거다. 선혈로 지켜낸 광주 민주항쟁을. 그 푸르고 푸른 민주주의의 뜻을 우리 국민들은 뼛속 깊이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런 (민주주의를) 극악무도하게도 비상계엄으로 파괴했다”면서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허나 우리 국민들은 한 마음으로 그 패악질을 무찔러냈다. 우리 국민들이야 말로 이 시대의 진짜 영웅”이라며 민주주의의 의의를 파괴하려던 내란수괴가 판을 칠 뻔했던 시대에 진정한 영웅은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다”라고 강하게 덧붙였다.
조진웅은 또 “나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엄중한 사태를 항상 예의주시할 것이다. 기필코 승리할 것이다. 무너지지 않을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다 끝까지 힘을 보태며 함께하겠다”며 소신을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에 따른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진행된 가운데 표결 결과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가 발송한 탄핵심판 서류를 여전히 수령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금일 광화문 등 전국 곳곳에선 윤 대통령의 구속과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촛불행동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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