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가 탄핵 정국 속 비판 받는 가수 임영웅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19일 정유라는 자신의 채널에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임영웅을 비판했다’는 기사 캡처본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정유라는 “누구보다 임영웅이 아무 소리 안하고 있길 바라면서 헛소리는”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끝까지 임영웅 어떻게든 후려쳐 보고 싶어서 계속 언급 하는 거잖아”라며 “쟤(임영웅)는 관심도 없다는데 구질구질하게 질척거리냐 왜 이리”라며 김갑수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임영웅이 뭐 계엄령 찬성은 외친거면 이해하겠다만 그냥 개 생일파티 사진 올렸다고 우르르 몰려가 욕해놓고 정치발언 안 한다니까 이때다 싶어 평소에는 도저히 엄두도 못낼 얘 깔아 뭉개면서 자존심 채우는 거 진짜 없어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정유라는 김갑수에게 직접 전하는 듯 “지보다 한참 어린 애한테 저러면 좋나 진짜 유치하다. 이 아저씨는 지보다 어린 애가 잘되기만 하면 배가 아픈가봐”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유라는 “지지자들도 겉으로는 아저씨 멋있다고 하겠지만 속으로는 까분다고 생각할거다. 난 그거 생각하면 진짜 슬퍼”라며 “힘내세요 아재”라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본회의가 열렸던 7일 반려견 ‘시월이’ 생일 축하글을 게재했고 한 누리꾼이 “이 시국에 뭐하냐”라고 DM을 보내자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발언해 대중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이에 김갑수는 9일 ‘매불쇼’ 채널 라이브 방송 중 “임영웅 같은 경우는 보자마자 화가 많이 나고 솔직히 짜증나더라. 이런 태도는 시민적 기초 소양이 부족한 모습이다. 그런 식의 자기 혼자 빠져나가는 방관자적인 태도를 한다면 어렵게 현재까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온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받아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이후 김갑수는 일주일이 지난 16일 다시 한번 ‘매불쇼’에 등장해 “계엄 통치가 계속되면 노래가 다 검열 받는다. 제 요지는 소극적인 행동을 하는 이들에게 한 번은 목소리를 낼 때가 됐다는 얘기를 촉구하고 싶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임영웅, 정유라
댓글3
관심받고 싶은 유라 무조건 반대로 말하기 사는 스타일이 다 제각기니까
찌찔하다 못해 더럽다. 만약에 임영웅이 우파적 목소리를 냈었었도 그정도였겠나?? 대중의 영향력있는사람은 모두 좌 편향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갑수같은 것들이 사회문제를 일으킨다. 근본을 무시하고 말초적인것에만 가치를 두는 걸레같은 인간들이.. 그렇지뭐
아니 언론사들은 얘가 뭐라고 뭐라 씨부리기만 하면 실어다 나르는지 이해를 못하겠네. 그러니까 버릇 나빠져서 지가 뭐라도 된거마냥 햇소리 찍찍해데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