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및 해제로 정국에 혼란한 와중에 “계엄 환영”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악플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차강석은 15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응원해주신 분들, 비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원색적인 비난과 인신모독을 하는 분들과는 앞으로 소통하지 않겠다. 항상 말했듯 언제나 옳을 수는 없다. 다만, 나는 벌금 1원도 내지 않고 살았다. 허위사실이든 사실적시든 내 명예를 실추시킨 사람들은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며 악플 폭탄을 퍼붓고 있는 이들에 대한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아울러 “원래는 2주 정도 쉬려고 했는데 오늘 오후 유튜브로 소통하겠다”면서 라이브도 예고했다.
앞서 차강석은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 다음날인 지난 4일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시켜 주시길”이라는 글을 남겼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차강석은 “(간첩은) 국가적 중대사항 아닌가. 그리고 대통령으로서 확실한 증거가 있으니 이렇게 일을 저지르는구나 생각했다. 공산주의 사상을 갖고 국가 전복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척결을 옹호하였던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앞선 발언이 문제가 돼 계약직 강사로 일하던 직장에서 해고당하는 등 후폭풍을 겪었다.
이에 차강석은 “이제부터 나도 반대 측의 눈치를 보지 않고 시원하게 앞만 보며 달리겠다”라고 선언하곤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 제지 집회에 참석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차강석 소셜
댓글2
뭔 명예?
많이 아픈 모양이구나? 치료가 우선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