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이사 후 집을 꾸미는 과정에서 고충을 토로하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최동석은 19일 개인 계정에 “인내심의 한계는 어디인가?”라는 글과 함께 새로 이사한 집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식탁 테이블과 의자 등 인테리어 일부가 담겨 있으며, 그는 “색깔 잘못 골랐나?”, “러그는 결국 창고로”, “소파 언제 온다니?” 등 집을 꾸미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표현하는 글을 덧붙였다.
최동석은 앞서 지난 7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사 계획을 밝히며, “그 집은 사실 (전 아내의) 흔적이 남아 있는 집이다. 그래서 있는 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새로운 환경에서 새 출발을 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최동석은 최근 “죄지은 사람들이 항상 하는 말 뭐가 있지?”라며 “예를 들면 ‘증거 있어?’ 같은 말?”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팬들의 궁금증을 사기도 했다.
한편 최동석은 제주도로 이사했으며,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정말 물건 배송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많은 곳이에요. 침대며 책상이며 주문했다가 배송이 어렵다며 취소당하기 일쑤고, 결국 조립해야 하는 책상을 배송받았는데 택배회사에서 찾아오라고 해서 갔더니 배송비가 9만 원 넘는 거 실화냐?”라며 제주도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최동석은 2009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해 동기였던 방송인 박지윤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두 사람의 이혼 소송 소식이 전해지며 이들의 결혼 생활이 마무리되었다. 현재 두 사람은 양육권 문제로 갈등 중이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