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배우 유태오, 영화감독 니키리 부부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유태오, 니키리 부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까사 로에베 서울 오픈 행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스타일링한 모습으로 같은 행사에 참석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니키리는 지난 6월 ‘최태원 동거녀 옹호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어, 논란에도 당당하게 일관하는 태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SK그룹 회장 최태원과 아트센터 나비 관장 노소영의 이혼 항소심 결과가 공개된 바 있다.
당시 니키리는 “사랑하는 사람들 잘 안 믿는다. 믿는 게 뭐가 중요한가 싶다. 뭘 믿어야 되는지도 솔직히 모르겠다. 날 배신하는 거? 그건 그냥 마음이 변하는 건데 그걸 믿고 안 믿고가 있나”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떤 나쁜 일을 했다고 해도 ‘그걸 진짜 했나 안 했나’ 믿거나 의심하는 거 제치고, 설령 나쁜 일을 하고 거짓말을 해도 아무 상관 없어하며 그들 옆에 꾸준히 있어 주는 것”이라며 믿음에 대해 강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평소 최태원, 김희영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니키리가 ‘최태원 동거녀’ 김희영을 옹호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전했다.
니키리는 결국 해당 글을 삭제하고 또 한 번 장문의 해명 글을 게재했다.
니키리는 “첫째, 전혀 연관이 없는 글인데 추측을 그 방향으로 할 수 있다는 거에 놀랐다. 내가 하필 이런 시기에 그런 추측을 할 여지가 있는 글을 올린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는 말을 떠올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둘째, 그 글은 추측성 댓글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다. 셋째, 앞으로 이런 오해와 추측성 댓글을 매사 살피며 글을 써야 하는 게 신경 쓰여서 이제 웬만하면 인스타 피드글은 쓰지 않기로”라고 덧붙였다.
논란 이후 니키리의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니키리는 11살 연하의 배우 유태오와 2006년 결혼한 바 있다.
또한 긴 무명 시절을 겪었던 유태오를 물심양면으로 도왔고, 10년 이상 뒷바라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