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요즘에는 중매 결혼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편이다.
하지만 54세의 인도계 홍콩 배우 길 모힌데폴 싱(Q 보보)이 30여 년 전 만난 여성과 중매 결혼을 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TVB 버라이어티 쇼 ‘The Drunken Scotland’에 출연한 길 모힌데폴 싱은 “34년 동안 함께 한 아내가 부모님에 의해서 선택됐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길 모힌데폴 싱은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부모님에 대한 존경심과 인도의 전통을 따르기 위해 중매 결혼을 택했다.
당시 길 모힌데폴 싱의 부모님은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세 명의 여성을 소개했고, 그중 한 명의 여성과 결혼하게 됐다.
길 모힌데폴 싱은 1988년, 19살의 나이로 결혼했고 현재 33살, 21살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또한 첫째 아들은 현재 두 아이를 낳았고, 길 모힌데폴 싱은 할아버지가 돼 팬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길 모힌데폴 싱은 2013년 스코틀랜드로 이주해 거주 중이다.
길 모힌데폴 싱은 아내가 신청한 홍콩 시민권 귀화 신청이 기각되자 홍콩 연예계를 떠나 스코틀랜드로 이주했다.
길 모힌데폴 싱은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인도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는 “인도가 세계에서 이혼율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길 모힌데폴 싱은 “제 형제, 자매들은 모두 중매 결혼을 했지만 지금 모두 너무 행복하다”라며 중매 결혼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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