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12살 아역 배우의 현재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4년 방영된 중국 장편 드라마 ‘Double Happiness’에서 공부를 잘하는 딸 ‘웬웬’ 역할을 맡았던 아역 배우 이선민이 화제다.
이선민은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고, 당시 12살이던 이선민은 현재 32살로 알려졌다.
드라마에서 이선민 엄마 역할을 맡았던 배우 상운은 최근 우연히 이선민과 재회한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상운은 남편과 함께 방문한 싱가포르의 한 레스토랑에서 이선민을 만났고, 이선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상운은 “어제 영화 속 우등생의 딸인 웬웬(Wen Wen)을 만나서 매우 기뻤다. 그녀는 화면 안팎에서 똑같이 좋은 사람이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이선민을 만난 덕분에 오늘 아침 더블 해피니스를 다시 봤는데 여전히 흥미진진하더라. 이 프로그램은 100회가 넘는 에피소드로, 여러 날 동안 많은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단번에 이선민을 알아봤다.
이선민은 15살에 연예계를 떠난 뒤 일반인으로서의 삶을 살았다.
이에 중국 보도 매체에 이선민에게 연락했고, 이선민은 5년 전 결혼했으며 현재 친구와 함께 산부인과를 공동 운영 중인 사실을 전했다.
이선민은 상운과 만난 것에 대해 “친구와 밥을 먹고 있었는데, 옆에 유명인이 있다고 하더라. 고개를 돌려보니 상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눈에 날 알아봤고, 그건 큰 감동이었다. 아마 내 얼굴이 거의 변하지 않아서일 것이긴 하다”라고 덧붙였다.
20여 년 전 연예계 활동 당시의 추억을 전하던 이선민은 “내 어린 시절은 정말 순수했다. 그저 연기를 좋아했고, 모든 선배들이 나에게 정말 친절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연예계 복귀 질문에는 “여전히 연기를 좋아하지만, 병원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밝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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