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배우 부모들의 끼와 재능을 물려받은 자녀들이 연예계에서 활약 중이다.
5일 배우 강석우 딸 강다은은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초근접 셀카를 공개했다.
평소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는 강다은은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릴 때마다 아이돌 못지않은 비주얼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실제로 강다은은 2015년 SBS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서의 행보를 걷기도 했다.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했던 배우의 자녀는 이뿐만이 아니다.
조재현 딸 조혜정 역시 ‘아빠를 부탁해’에서 얼굴을 알렸으며, ‘신의 퀴즈 시즌4’로 데뷔해 ‘역도요정 김복주’, ‘고백부부’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2018년 부친 조재현의 ‘미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조혜정은 2022년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복귀했으며, 최근 유지태가 감독한 영화 ‘톡투허’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났다.
또한 데뷔 당시 유명인 아버지의 존재를 숨기고 본인의 노력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배우들도 있다.
데뷔 21년 차 대배우 하정우는 어린 시절부터 배우 아버지, 김용건을 보며 꿈을 키웠지만 본인이 성공할 때까지 아버지의 존재를 밝히지 않았다.
하정우는 “부담감이라기보다는 ’조금 해를 끼치는 게 아닌가‘라는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데뷔 44년 차 배우 이효정의 아들 이유진도 그렇다.
이유진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아버지의 존재를 숨기고 참가했고, 54를 기록하며 탈락했지만, 이후 배우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게 됐다.
이유진은 ‘청춘시대2’, ‘아는 와이프’, ‘멜로가 체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 안정적으로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으며, 최근 아버지와 함께 예능, 연극에도 동반 출연하고 있다.
이들과 달리 데뷔 때부터 ‘견미리 딸’로 이름을 먼저 알린 이유비, 이다인도 있다.
‘견미리 딸’로 먼저 이름을 알린 이유비는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해 ‘구가의 서’, ‘피노키오’, ‘유미의 세포들’, ‘7인의 탈출’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배우 이유비’로 거듭났다.
‘견미리 딸’, ‘이유비 동생‘으로 이름을 알린 이다인도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이승기와 결혼해 ’이승기 아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부모의 영향을 받아 배우를 준비 중인 자녀들도 있다.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종혁 아들 이탁수, 이준수가 그렇다.
이종혁 첫째 아들 이탁수는 2020년 채널A ‘뮤지컬 스타’에 출연해 연기 열정을 드러냈으며, 동국대 연극학부에 진학했다.
부친, 형의 영향을 받은 이준수 역시 고양 예고에 편입해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으며, 구독자 20만 명의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 중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는 말을 몸소 증명하고 있는 배우의 자녀들에게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이탁수, 조혜정, 강다은 소셜미디어, JTBC ‘청춘시대2’, MBC ‘7인의 탈출’, 영화 ‘하이재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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